1. 영민이 어린이집 이틀째.. 2008.02.28
  2. 2008년을 맞이하며.. 2008.01.01

영민이 어린이집 이틀째..

from life 2008. 2. 28. 17:13
3월 어린이집 입학을 앞두고 적응차 3일 전부터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다.
아침 10시에 엄마랑 같이 어린이집 차를 타고 갔다가 한 12시나 되어 돌아오는 식인데,
그저께는 그럭저럭 시간을 잘 보내고 돌아왔다고 한다.
그런데 어제부터 우려했던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어제 엄마가 사라진 20분 동안 영민이는 최선을 다해(?) 열심히 울어대기 시작했고.. 견디다 못한 영민엄마는 20분만에 아이앞에 두손들고 나타난 것이다.
지난 가을의 악몽(ㅋ)이 되살아 나는 것인지..
여전히 영민이는 가족과 떨어져 있는 시간이 두려운가보다.
이제 3얼이면 계속 혼자 있어야 하는데,, 적응을 잘 할 수 있을지..

어제는 그렇게 기도했다...
"우리는 영민이가 어딘가 부족한 것이 아닌지 걱정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영민이를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따라 쓰시려고 만드셨고.. 그 하나님의 계획대로 잘 성장시켜 주실 것을 믿습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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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을 맞이하며..

from life 2008. 1. 1. 01:38
누구에게나 그랬겠지만,, 나에게도 2007년 한해에는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안동에서 대구로 발령을 받았었고..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었던 복지 업무를 정신없이 배워 나갔고,, 갑작스럽게(ㅋ) 내집마련도 하게 되었고,, 또.. 하나님께서 귀한 선물인 하연이를 주신 것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되었고,,^^

조금 전 2008년 첫 예배를 하나님께 드렸다.
영민이가 집에서 혼자 자고 있어서 걱정이 된 나머지 예배를 정신없이 드렸고... 예배가 끝나자 마자 인사할 겨를도 없이 집으로 바로 뛰어왔다. 정말 예배중에 고요히 묵상하며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말씀을 생각해 볼 여유도 없었던 것 같다...

이사야 60:4~7절 말씀이었던 것 같은데... "고개를 들고 사면을 바라보라"고 하신다..
정신없이 달려왔던 한 해.. 그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내게 하나님께서는 이제 고개를 들고 사면을 바라보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신 모든 일들을..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모든 일들을...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담담히 바라보며, 감사하고 그것을 누리라는 말씀인 것 같다..
올 한 해는 맹렬히 달려가기 보다는 보다 내실있게,, 보다 영적으로 성숙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매년 새롭게 시작되는 새해지만.. 올해도 변함없이 하나님께서 하실 일들이 기대된다.^^


엄마품에 안겨 깊~이 잠든.. 귀여운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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