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맞이 가족여행 2 2010.01.07
- 가족여행 2009.05.06
-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다! 2008.07.08
근래.. 아니 직장생활을 시작하고는 가장 긴 연휴가 드디어 끝이 났다.
사실 일을 안한걸로 따지면 지난 4/29 오후부터 5/5까지 만 일주일을 놀았으니.. 농담반 진담반으로 회사를 놀러다닌다는 말이 사실이 되어 버렸다.ㅋ
실질적인 연휴 첫 날.. 마음만 굴뚝같았던 가족여행을 떠났다.
아내는 아쿠아리움을 영민이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수개월 전부터 해운대를 가자고 노래를 불렀었지만, 내 계산으로는 차를 가지고 해운대를 가면 주차도 쉽지 않을 것 같고 그 복잡하다는 부산 길을 네비게이션도 없이 잘 찾아갈 자신도 없었고.. 기차를 생각해 보기도 했지만, 영민이까지는 몰라도 하연이까지 데리고 기차를 타고 다시 지하철로 해운대를 간다는 건 너무 힘든 이링 될 것 같아.. 결국 포기하기로 했다.
그 대신,, 예전부터 이야기만 무성하게 들었었던 대전동물원이 마음에 급 부상했다!
인터넷으로 보건데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길도 복잡하지 않은 것 같고..
영민이나 하연이가 요즘 부쩍 동물책에 관심이 많으니 관심사와도 부합하는 것 같고..
시간도 부산과 비교하여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아서..
그리고 특히 사파리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하여 아내를 설득했다.
결국 아내도 공감하였고 5/1 아침 새벽(ㅋ)같이 10시경 대전동물원으로 출발했다.
우리 아이들은 "아빠차"만 타면 그냥 그걸로 여행 목적의 50%는 달성한다. 만족한다는 이야기다. 그대로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별 불만이 없을 것이다.ㅋ
약 1시간을 조금 더 달려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에서 점심식사를 간단히 먹었다.
확실히 대전동물원은 교통 만큼은 좋았다. 고속도로 안영톨게이트에서 약 6~7분 정도만 가니 새로 개장한 오월드가 나타났다. 식사 하느라 약간 늦게 도착해서 주차가 약간 힘들었지만 운좋게 그리 어렵지 않게 주차할 수 있었다.
대전동물원의 첫인상은 이거였다..ㅋ "앗, 우방랜드닷!"
동물만 없다면 우방랜드의 축소판이었고.. 동물도 기대했던 것 만큼은 아니었던 것 같다.
다만 우리 아이들이 워낙 어리니.. 딱~ 적당할 정도의 규모랄까.. 아이들은 원숭이, 양, 늑대.. 등등 낮익은 동물들에 열광(ㅋ)했다. 뜨거운 햇살아래 걸어서 구경해야 했기 때문에 아이들이 다소 힘들어하는 모습도 보였고.. 그러다 영민이는 우리 동네에 있는 것보다 못한 미끄럼틀에 필이 꽃혀 다니려하지도 않았다.ㅋ
특히 사파리는 제일 실망이었다. 사실 사파리를 보고 대전 동물원에 온 것인데.. 그리고 내가 아프리카 케냐의 사파리를 기대했던 것도 아닌데,, 생각했던 것보다 정말 별로였다. 동물들을 관찰할 시간도 주지 않았고 칸막이, 칸막이 마다 동물이 있어서.. 그냥 걸어다니면서 동물들을 보는것과 별반 다를 게 없었다.
게다가 저질체력의 영민맘과 영민이가 충돌하면서 우리의 관람은 중지되었고.. 내 품에서 울던 영민이는 그대로 잠들어버렸다. 역시.. 아직은 우리 아이들에게 무리한 여행이었던 것 같다..ㅋ
사실 일을 안한걸로 따지면 지난 4/29 오후부터 5/5까지 만 일주일을 놀았으니.. 농담반 진담반으로 회사를 놀러다닌다는 말이 사실이 되어 버렸다.ㅋ
실질적인 연휴 첫 날.. 마음만 굴뚝같았던 가족여행을 떠났다.
아내는 아쿠아리움을 영민이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수개월 전부터 해운대를 가자고 노래를 불렀었지만, 내 계산으로는 차를 가지고 해운대를 가면 주차도 쉽지 않을 것 같고 그 복잡하다는 부산 길을 네비게이션도 없이 잘 찾아갈 자신도 없었고.. 기차를 생각해 보기도 했지만, 영민이까지는 몰라도 하연이까지 데리고 기차를 타고 다시 지하철로 해운대를 간다는 건 너무 힘든 이링 될 것 같아.. 결국 포기하기로 했다.
그 대신,, 예전부터 이야기만 무성하게 들었었던 대전동물원이 마음에 급 부상했다!
인터넷으로 보건데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길도 복잡하지 않은 것 같고..
영민이나 하연이가 요즘 부쩍 동물책에 관심이 많으니 관심사와도 부합하는 것 같고..
시간도 부산과 비교하여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아서..
그리고 특히 사파리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하여 아내를 설득했다.
결국 아내도 공감하였고 5/1 아침 새벽(ㅋ)같이 10시경 대전동물원으로 출발했다.
우리 아이들은 "아빠차"만 타면 그냥 그걸로 여행 목적의 50%는 달성한다. 만족한다는 이야기다. 그대로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별 불만이 없을 것이다.ㅋ
약 1시간을 조금 더 달려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에서 점심식사를 간단히 먹었다.
확실히 대전동물원은 교통 만큼은 좋았다. 고속도로 안영톨게이트에서 약 6~7분 정도만 가니 새로 개장한 오월드가 나타났다. 식사 하느라 약간 늦게 도착해서 주차가 약간 힘들었지만 운좋게 그리 어렵지 않게 주차할 수 있었다.
대전동물원의 첫인상은 이거였다..ㅋ "앗, 우방랜드닷!"
동물만 없다면 우방랜드의 축소판이었고.. 동물도 기대했던 것 만큼은 아니었던 것 같다.
다만 우리 아이들이 워낙 어리니.. 딱~ 적당할 정도의 규모랄까.. 아이들은 원숭이, 양, 늑대.. 등등 낮익은 동물들에 열광(ㅋ)했다. 뜨거운 햇살아래 걸어서 구경해야 했기 때문에 아이들이 다소 힘들어하는 모습도 보였고.. 그러다 영민이는 우리 동네에 있는 것보다 못한 미끄럼틀에 필이 꽃혀 다니려하지도 않았다.ㅋ
특히 사파리는 제일 실망이었다. 사실 사파리를 보고 대전 동물원에 온 것인데.. 그리고 내가 아프리카 케냐의 사파리를 기대했던 것도 아닌데,, 생각했던 것보다 정말 별로였다. 동물들을 관찰할 시간도 주지 않았고 칸막이, 칸막이 마다 동물이 있어서.. 그냥 걸어다니면서 동물들을 보는것과 별반 다를 게 없었다.
게다가 저질체력의 영민맘과 영민이가 충돌하면서 우리의 관람은 중지되었고.. 내 품에서 울던 영민이는 그대로 잠들어버렸다. 역시.. 아직은 우리 아이들에게 무리한 여행이었던 것 같다..ㅋ
갑자기 날씨가 너무 더워져서 그동안 생각도 못했던 여름휴가 계획을 세웠다.
사실 매년 여름휴가는 중고등부 여름수련회를 위해서 비워둬야 했었고..
그래서 자의던 타의던 가족과 함께 보내는 휴가는 거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나의 게으름(!) 탓에 이번 중고등부 여름수련회는 21~23일 가까운 대구시내로 가게 되었고, 그 다음날인 24일 가까운 비슬산자연휴양림으로 가족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여름 휴가철이라 예약이 꽉~ 차 있었는데,,
다행히 통나무집이 1채 남아 있어서 언뜩(!!) 예약을 해 버렸다.
간만의 가족여행이지만 걱정반 기대반인데,,
아내에게 이야기 하니 은근히 좋아하는 눈치다.
다소 우려스러운 것이..
여름이고 통나무집이라.. 모기같은 벌레가 많지 않을까..
특히 우리집은 아이들이 둘이나 있으니까..
모기약, 모기향, 모기장 등등 든든하게 챙겨야겠다.
그리고 또 한가지.. 집안에 있는 비품을 보니,, 에어콘이 없다는 것!
암만 여름이라도.. 비슬산 아래니,, 시원하리라 믿고!! - -;;;
인터넷에서 자료를 좀 찾아 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