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는 몸이 괜찮은 것 같다.
어제 밤에는 계속 왼쪽 어깨와 옆구리가 결리고, 뭔가 몸이 나빠지는게 아닌지 걱정이었는데.. 아침 컨디션이 많이 나쁘지 않아 다행이다. 역시 요즘 내가 컨디션이 안좋았던 것은 수면 부족때문이었던 듯.. 식생활 개선하고 수면 습관 개선을 올해의 과제로 선정, 추진해야겠다!^^
그것보다 사고의 처리에 대해 주위에서 말이 많았는데,, 무조건 병원에 갔어야 한다.. 보험처리를 해야한다.. 합의금을 받을 수 있다.. 등등 많은 조언을 해주었다.
늘 느끼는 거지만 난 온갖 잘난척을 다 하면서 막상 일이 터지면 어리숙하게 처신하는 경우가 많았었다.
이번에도 사건 현장 사진을 남겨두지 않은 거라던지.. 그 시점에서 피해 사실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가해자랑 공유하지 못했던 점이라던지.. 등등 여러가지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나는 내가 의도하지는 않더라도 결론적으로는 늘 정답에 가까운 처신을 한다는게 내 장점이라는 생각이다.(^^) 이번에도 작년에 '보험법'을 수강했던 사람으로써 적절한 처신이었다고 생각한다. 이것도 비겁한 자기 합리화인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