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지나가는 이야기들..

from life 2015. 1. 7. 00:12

1. 2년 반 정도 차장으로서의 지사생활.. 미안한 이야기지만,, 사실 어느 정도 평안하게 세월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힘에 겨울 정도의 일을 한 적도 없고.. 사무실에서도 시간을 그냥 보내고 있을 때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 정도면.. 분명히 뭔가 변화를 꽤할 때가 되었다.

2. 요즘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숙소 재계약 관련인데, 집주인이 보증보험 안내문에 날인을 안해서 재계약 거의 한 달이 지나가도록 아직도 보증보험을  가입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 데다 오늘은 특히 그 집 아래층에서 물이 샌다는 연락을 받았다. 숙소에 살고 있는 직원과 함께 집을 방문해서 관리사무소 시설팀 직원들과 함께 살펴보았지만..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 다만 화장실과 싱크대 계수대, 화장실 변기가 낡아서 물이 일부 새고 있어서 집주인의 허락을 받고 수리를 했다. 아줌마가 마음을 곱게 쓰지 않아서  탈이 나고 있는 것인지.. 떠나려고 마음 먹은 이 시점에 제일 마음 쓰이는 일이 이거다.. 보증보험.

3. 오늘 축구동호회 미래를 걱정하는 모임이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선출된 회장단과 과거 회장단 경험이 있는 몇몇 직원들이 모여서 어떻게 하면 동호회를 활성화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 해법은 간단하다. 최대한 많은 사람과 자주 접촉하고, 이벤트를 만들고, 사람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하고, 함께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해법은 주최측이 부지런해지는 것이다!


4. 웬만하면 정치 이야기는 안 쓰려고 하는데,, 오늘은 어쩔 수가 없다. 오늘,, 아니 어제구나.. 청와대 십상시파문에 대한 검찰 수사결과 발표가 있었다. 결론은 어떤 청와대 대통령 기록물이 소설인데, 그 소설을 빼낸 놈을 처벌하겠다는.. 이제 적어도 지금 대통령이 만든 모든 문서는 소설이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하지 않을지.. 게다가 백 번 양보해서 발표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 치고.. 도대체 청와대라는 곳이 뭐하는 곳이길래.. 이렇게 직원 기강이 문란한 것인지.. 이런 문제를 책임자는 책임자는 없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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