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4th Wedding Anniversary!!!

from life 2007. 10. 19. 18:07

벌써 검은 턱시도를 입고 예식장을 걸어 들어갔던 것이 4년 전인가보다..
누가 왔는지, 다음일정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내가 챙겨야할 다른 일들은 없는지,,
업무보다도 훨씬 힘들었던 그날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물론 이렇게 이야기 하면 결혼하면서 행복했던 기억보다 힘들었던 기억을 먼저 이야기 한다고 아내가 한소리 할 지도 모르겠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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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행복한 하루였고, 또한 지난 4년간도 행복했다.
그 동안 우리가 선물로 받은 하람이는 벌써 4살이 되었고,,
사랑하는 아내의 뱃속에는 기쁨이가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 일들이 모두 추억이라는 앨범에 고스란히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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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름도 의미 심장한 "수랏간"에서 저녁만찬을 가지면서..
한마디 했다.
"그동한 행복했소.. 앞으로도 지금 처럼만 삽시다.."
평소 우리가 나누는 말투를 생각하면 장난스럽기만한 말이지만,,
내용은 진심이었다.
정말 지금 처럼만 서로를 이해해 주면서 사랑하면서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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