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민이 첫 운동회!!!

from life 2010. 5. 31. 21:28
학부모가 된 것을 가장 많이 느낄 때 중 하나가 아마.. 운동회때가 아닌가 싶다.
약간은 설래이는 마음.. 내 아이의 운동회에 초대 받았다는 것 자체가.. 요즘들어 부쩍 피곤함을 느끼는 몸을 이끌고도 무조건 가고 싶은 마음이 들게 했다. 물론 유치원 운동회라 우리 어렸을 떄 운동회와는 많은 차이가 있는데,, 일단 이벤트업체에서 모든 일정을 관리하기 때문에 지루함을 느낄 여유가 없고.. 아이들이 지치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재미있게 운영을 한다는 것도 다른 것 같다. 

또 한가지는 토요일 오후에 운동회를 한다는 것인데,, 아이들의 컨디션을 감안하고 춥지 않은 날씨를 고려하면 옳은 선택이었던 것으로 보이긴 하는데.. 장소가 잔디 운동장이어서 한 낮의 뜨거운 태양을 피할 곳이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 게다가.. 우리는 가족과 함께하는 운동회는 처음이라.. 준비가 부족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아쉬움은 더 했다. 다른 집은 텐트도 준비하고 통닭이나 피자도 시켜서 가져오고.. 참 준비를 많이 했던데.. 우리는 수박 조금, 과자 조금.. 돗자리 1개가 끝이었다. - -;;ㅋ

그래도 반나절 나름 재미있게 놀다가 왔고.. 영민이의 새로운 모습도 발견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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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쓰며 경기장을 주시하고 있는 영민이.. 여전히 친구들과는 잘 못어울리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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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민이와 교통사고(?)가 나서 다쳤던 민선이를 영민맘이 안고 있다. 마음이 쓰였나보다. 이 사고로 영민이는 잇몸에서 피가나고, 민선이는 머리가 약간 찢어지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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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다리기를 위해 경기장으로 달려나가는 영민이..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 영민이가 속해 있던 청팀이 2: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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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머리하고 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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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차~ 영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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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색판 뒤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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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민이 담당선생님이시다!!! 이날 엄청 고생하시더라는... 마지막 헹가래 때문에 더 고생하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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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회를 위하여 열심히 준비한 마스게임을 하러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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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이렇게 수줍은 모습으로 시작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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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열심히 연습한 티를 내기 시작하는 영민이!!! 제일 잘하는 것 같더라, 영민아!!!ㅋ

이제 다음부터는 영민이의 작품이다.. 아빠의 옴니아를 가지고 친구들을 찍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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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반칙은 했지만(약간 먼저 출발,,ㅋ),,, 운동회의 꽃이라는 달리기에서 1등을 한 영민이!!! 영민맘은 무척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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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답게 꽃에만 관심을 보인 하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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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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