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대구로 다시 내려온지.. 정확히 3개월째다.
의도한 바는 아니었는데, 오늘이 그런 의미있는(응?) 날이다.
사실 오랜 주말부부 생활에 미안했던 터였고..
여기 와서 맡은 일도 그리 혼을 빼가며 해야하는 일은 아닌 지라 땡 퇴근을 반복해왔었는데,,
다음 달까지 만들어야할 보고서가 있어서.. 오늘부터 야근이다.
습관이란게 무서운지.. 야근 같은거 안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앉아 있어도 글이 눈에 안들어오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렇게 늦게 집에 가는게 고착화 되면 안될텐데..
영민이가 전화와서.. "아빠, 아직 출발 안했나?!!"로 지적하고..
"아빠, 이제 나간다.."
[안면도 수목원] 저 넓은 수목원을 계속 안고 가자는 하연이..
아빠는 죽을 맛인데,, 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