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의 식탁'에서 가지기로 했었던 아내와의 분위기 있는 저녁을 뒤로하고...
퇴근시간이 되자 마자 교회로 발걸음을 옮겼다.
제목이랄까.. 오늘 모임의 주제는 '교육부 회식'!!!
교회에 교육부가 생기고 1년이 지난 지금,, 목사님께서는 유초등부, 중고등부 부장을 통하여 어려움을 청취하고.. 내년을 어떻게 운영해야 할 지를 계획하고 싶으셨나보다..
교사 단합대회때 여러가지 해물계통의 뷔페로 제법 인기를 끌었던 오션겔러리에서,,
다소 번잡했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조용한 공간에서 이것 저것 교회 전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었던 시간이어서.. 괜찮았던 것 같다.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나왔다. 성가대를 없애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극단적인 처방에서 부터, 오후예배시간을 오후 2:30으로 변경하는 문제, 부교역자 문제, 예배방식 변경문제(오전예배 20분 전부터 반주자의 조용한 반주에 따라 예배를 준비하고 5분전에 찬양대 연습실에서 기도 후 목사님, 장로님, 찬양대가 함께 입장하면서 예배 시작하는 방안), 각각의 부서가 시간을 규모있게 활용하고 잘 지켜서 다른 부서의 활동에 방해되지 않도록 하자는 문제.. 등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고갔다.
사실 이런식의 이야기는 내가 가장 답답해 하는 방식인데,, 무언가 명확하게 결론이 나지 않고.. 두리뭉실 문제제기만 하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이 제시되지 않았다.. 아마 목사님께서는 각각의 문제에 대해 대안이랄까..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듯 한데.. 오늘 모임을 통해서는 구체적으로 나타내보이시지는 않았다.
그래도 오늘 모임을 통해 몇가지 생각을 정리했다.
첫번째가.. 성가대 문제이다.
내가 맡고 있는 가장 중요한 교회직분 중 하나인 성가대는 현재 다른 두가지 사역을 하는데 상당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중고등부예배 후 성가대 연습을 핑계로 아이들을 거의 만날 수도 없고.. 목사님께서 말씀하시는 악기강좌나 아이들에게 일을 주는 어떤 일도 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찬양팀 운영에 대한 준비나 여유를 찾기가 더욱 힘들다.
좋은 리더, 좋은 일꾼은 자신이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주변을 정리하는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단 성가대 문제를 해결해야 산적한 문제를 다시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두번째는 권력배분의 문제이다.
내가 가장 부족한 부분 중 하나이다. 오늘 모임에서도 내가 언급했던 것 처럼 시키는 것이 내가 직접하는 것 보다 훨씬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리며 많은 노력이 소비된다. 그런 이유로.. 내가 직접 행해나가던 많은 일들을 아이들에게로 분산시켜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첫 단추로 선주에게 전화해 이번 주일에 아이들이 악기를 들고와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연락해 줄 것을 부탁했다.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줘야 겠다는 것.
깊이 생각해 봐야겠다.
세번째는 성탄절 행사와 연말 졸업, 등반 준비를 해야겠다는 것이다.
내가 중고등부 부장이 맞는지가 의심스럽다. 이제 시기는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아직도 그런 것을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니,,
이제 오늘 부터 슬슬 준비해야겠다. 드라마1편, 찬양1곡, 연주1곡.. 정도..그리고 율동1곡을 할 수 있으면 더 좋고...
퇴근시간이 되자 마자 교회로 발걸음을 옮겼다.
제목이랄까.. 오늘 모임의 주제는 '교육부 회식'!!!
교회에 교육부가 생기고 1년이 지난 지금,, 목사님께서는 유초등부, 중고등부 부장을 통하여 어려움을 청취하고.. 내년을 어떻게 운영해야 할 지를 계획하고 싶으셨나보다..
교사 단합대회때 여러가지 해물계통의 뷔페로 제법 인기를 끌었던 오션겔러리에서,,
다소 번잡했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조용한 공간에서 이것 저것 교회 전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었던 시간이어서.. 괜찮았던 것 같다.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나왔다. 성가대를 없애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극단적인 처방에서 부터, 오후예배시간을 오후 2:30으로 변경하는 문제, 부교역자 문제, 예배방식 변경문제(오전예배 20분 전부터 반주자의 조용한 반주에 따라 예배를 준비하고 5분전에 찬양대 연습실에서 기도 후 목사님, 장로님, 찬양대가 함께 입장하면서 예배 시작하는 방안), 각각의 부서가 시간을 규모있게 활용하고 잘 지켜서 다른 부서의 활동에 방해되지 않도록 하자는 문제.. 등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고갔다.
사실 이런식의 이야기는 내가 가장 답답해 하는 방식인데,, 무언가 명확하게 결론이 나지 않고.. 두리뭉실 문제제기만 하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이 제시되지 않았다.. 아마 목사님께서는 각각의 문제에 대해 대안이랄까..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듯 한데.. 오늘 모임을 통해서는 구체적으로 나타내보이시지는 않았다.
그래도 오늘 모임을 통해 몇가지 생각을 정리했다.
첫번째가.. 성가대 문제이다.
내가 맡고 있는 가장 중요한 교회직분 중 하나인 성가대는 현재 다른 두가지 사역을 하는데 상당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중고등부예배 후 성가대 연습을 핑계로 아이들을 거의 만날 수도 없고.. 목사님께서 말씀하시는 악기강좌나 아이들에게 일을 주는 어떤 일도 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찬양팀 운영에 대한 준비나 여유를 찾기가 더욱 힘들다.
좋은 리더, 좋은 일꾼은 자신이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주변을 정리하는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단 성가대 문제를 해결해야 산적한 문제를 다시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두번째는 권력배분의 문제이다.
내가 가장 부족한 부분 중 하나이다. 오늘 모임에서도 내가 언급했던 것 처럼 시키는 것이 내가 직접하는 것 보다 훨씬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리며 많은 노력이 소비된다. 그런 이유로.. 내가 직접 행해나가던 많은 일들을 아이들에게로 분산시켜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첫 단추로 선주에게 전화해 이번 주일에 아이들이 악기를 들고와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연락해 줄 것을 부탁했다.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줘야 겠다는 것.
깊이 생각해 봐야겠다.
세번째는 성탄절 행사와 연말 졸업, 등반 준비를 해야겠다는 것이다.
내가 중고등부 부장이 맞는지가 의심스럽다. 이제 시기는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아직도 그런 것을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니,,
이제 오늘 부터 슬슬 준비해야겠다. 드라마1편, 찬양1곡, 연주1곡.. 정도..그리고 율동1곡을 할 수 있으면 더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