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채보상공원의 아름다운 야경.. 2009.12.29
뮤지컬 김종욱찾기를 보고.. 집에 오던 길에 국채보상공원을 지나게 되었는데.. 화려한 조명, 성탄분위기를 한 껏 낸 썰매..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장모님의 허락하에 뮤지컬만 언뜩 보고 아이들 데리러 가기로 약속했었기 때문에.. 그 정취를 느낄 순 없었다.

아버지 생신으로 본가를 방문하고 집으로 향하던 12월 19일.. 갑자기 영민맘은 아이들에게 그 국채보상공원의 야경을 보여주고 싶다며 차를 돌리라고 한다! 10시가 넘었는데.. 그리고.. 낮시간 동안 추위에 떨어 피곤한데.. 시내쪽으로 3~40분을 더가자고..?! 힘 없는 남편인지라.. 어쩔수 없이 잠이 와서 가물가물 쓰러져 가는 아이들을 데리고 국채보상공원으로 향했다. "영민아,, 정신차려,, 영민아,, 이제 다 왔다!!!" 고함을 질러가며.. 영민이가 정신을 잃기 전 국채보상공원에 도착 성공!!!ㅋ
아름다운 밤 풍경이 아이들의 눈까지 사로 잡았다..^^
산타할아버지가 끄는 썰매에도 한 번 올라타 보고..
너무 추워서.. 5분을 버티지 못하고... 아빠차로 복귀!!ㅋ

디카를 가져가지 않아 옴니아로 찍었는데..
역시 빛이 없는 곳에서는 벽돌에 불과하다는 것이 백일하에 드러났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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