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th

성탄절을 기다리며..

asaphk 2008. 11. 21. 13:14

중고등부를 거의 혼자 맡아 하다시피 하는 나로서는
매년 성탄절 마다 하나님께 드릴 공연을 준비해서 성도님들 앞에서 보여지는 것이
여간 부담스럽지 않다.
물론 어떤 것을 하더라도 귀찮아하고 움직이기 싫어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함께 무언가를 준비하면서 동료애를 느끼고..
공연의 내용 가운데서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는 일석삼조,사조의 꼭 필요한 과정임은 부인할 수 없다.

올해도 무엇을 할지 고민하던 끝에..
2002년도인지 2003년도 인지..
성심교회 시절 남한나 전도사님께서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셨던
무언극을 생각해 냈다! 바로 ray blotz의 "thank you!"

마음을 움직이는 찬양, 단순하고 어렵지 않은 동작, 하지만 강렬한 시각적 효과와 메시지..
공감백배의 우리말로 번역된 가사 가운데서도..
우리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겠지..^^

나는 천국에 간 꿈을 꾸었고.. 당신은 거기에 나와 함께 있었습니다.
우린 수정 바닷가와 황금길을 함께 걸었죠
천사들의 찬양소리가 들려올 때 누군가 당신의 이름을 불렀고
당신은 고개를 돌려 그 청년을 바라보았습니다.
청년은 웃으면서 다가왔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은 저를 잘 모르시겠지만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제가 8살 때 선생님은 주일학교에서 절 가르치셨죠
매주 예배시간에 선생님은 기도를 하셨는데요.
어느날 전 그 기도시간에 마음으로 예수님을 영접했답니다.

감사드려요
제게 주님을 전해주셔서요
전 변화 받고 새로운 생명을 얻었습니다
감사드려요
제게 주님을 전해주셔서요
선생님의 말씀과 기도로 저는 주님을 만났습니다.

또다른 사람이 당신 앞에 와서 말했죠
그때 기억나세요.
한 선교사님이 당신의 교회에 오셨는데
당신은 그의 모습을 보시고 눈물을 흘렸어요
그리고 당신은 돈이 별로 없었지만
전부를 헌금해주셨죠.
주님께서는 그 헌금을 받으셨고 그로인해 제가 지금 천국에 있는 거랍니다

감사드려요
제게 주님을 전해주셔서요
전 변화 받고 새로운 생명을 얻었습니다
감사드려요
제게 주님을 전해주셔서요
당신의 헌금을 통해 저는 주님을 만났습니다.

그렇게 한명씩 찾아오는 사람들의 줄이 멀리까지 이어졌고
그들 한사람 한사람이 바로 당신의 헌신과 수고를 통해
주님을 만난 사람들이었습니다.
당신이 행하는 작은 희생들이
세상에서는 보이지 않았지만 하늘에서는 크게 높임을 받고 있었어요.

세상에서의 당신 눈에는 항상 기도의 눈물이 고여 있었죠
하늘에는 더 이상 눈물이 없답니다
주님께서 당신의 손을 붙잡아 주셨고
당신은 주님 앞에 섰을 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딸아 주위를 둘러보아라 네 상급이 이렇게 크구나

감사드려요
제게 주님을 전해주셔서요
전 변화받고 새로운 생명을 얻었습니다
이곳에 계신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의 귀한 도구입니다
항상 우리에게 생명의 말씀을 전해주시는 목사님
목사님의 눈물과 헌신 주님께서 다 알고 계십니다.
성도여러분들의 봉사와 기도, 전도, 헌신,
세상 사람들은 볼 수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보고 계셨습니다.
여러분들이 뿌리신 헌신의 씨앗들이 싹이나고 자라서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많은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바로 여러분들이 이 찬양의 주인공이십니다.
우리를 사용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