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pc Desk를 하나 장만할까 한다..

asaphk 2008. 5. 6. 00:02

영민이가 요즘 몹시 스트레스를 받는지.. 무척 피곤해 한다.
자기가 주인공인 오늘 어린이 날도.. 잔치가 벌어진 함지공원에서 한.. 2시간 정도도 못 견디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고.. 오후 4시부터 골아 떨어져서 지금도 한밤중이다.

오늘 뿐만 아니라.. 요즘은 평일에도 오후 4~6시면 한밤중이 된다.
그렇게 잠에 들면 다음날 4~6시에 잠에서 깨어나게 되는데..(그래도 무쟈게 많이 자는 편이다.ㅋㅋ)
그 새벽이 일어나면 내가 몹시 곤란을 겪는다. - -;;;(4시부터 8시까지 놀아줘야 하는데.. 대 낮도 아니고 깜깜한 밤에 뭘하며 놀아줄 것이며.. 생활리듬 상 7시부터 7:30까지 QT시간인데.. 그 시간을 활용할 수 없게 된다..)

영민이가 일찍 잠에 들면서.. 몇가지 곤란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그 첫번째가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물론 집에서는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으니.. 들고 돌아다니면 되긴 하는데.. 식사 후 식탁에 뭔가 가득 할 때는 사용할 수 없고.. 또 바닥에 두고 영민이 공부 상에 놓고 쓰는 것도 그리 편하지는 않아서.. 저녁시간에는 컴퓨터 활용을 잘 안하게 된다. 요즘 듣고 있는 동영상 강의를 청취하는 것도 다소 어렵고.. 여하튼 여러가지로 불편하다.

그래서 생각하고 있는 것이 값싼 소형 PC Desk 구입이다.


좌측에 보이는 이놈인데... 가격도 20,000원 안짝이고..
보기에도 대충 실해 보이고, 작아서 공간도 그리 많이 차지할 것 같지도 않을뿐더러.. 우리집 거실에 있는 유일한 공간인 쌀통옆에 둬도 그럭저럭 어울릴 듯한 분위기라..
마음에 두고 있다.

단 한가지 다소 우려스러운 것은 요놈이 우리 영민이의 강력한 측면공격(아마 내부에 들어가서 설쳐될 것으로 예상되는데,,ㅋ)을 잘 견뎌낼 수 있을까 하는 것인데...

실제로 물건을 보지 않고 구매해야하는 인터넷 구매의 특성 상 미리 확인 하기는 어렵고.. 믿고 구매했다가 문제가 생기면 파기 하는 수 밖에 방법이 없다. - -;;;